말레이시아 세금 신고와 소득세율 총정리 – 2025 최신 가이드
말레이시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활비, 안정된 사회 환경, 그리고 비교적 낮은 세율 덕분에 많은 이민자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국가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세금이 저렴하다’는 이유로만 접근하기보다는, 말레이시아 세금 체계의 기본 구조와 신고 의무, 외국인 특례를 이해해야 불필요한 부담을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거주자 판정 기준, 해외 소득 과세 여부, 사업자 등록 시 발생하는 세무 의무는 이민자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포인트입니다.


🏛 말레이시아 세금 제도의 큰 그림
말레이시아 세금은 내국세청(LHDN, Inland Revenue Board of Malaysia)이 관리합니다. 과세연도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개인과 법인 모두 세금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 개인소득세: 거주자에 대해 누진세율, 비거주자는 고정세율
- 법인세: 일반적으로 24%,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세율 적용
- 부가가치세(GST/SST): 과거 GST(6%)에서 2018년 이후 SST(6~10%)로 변경
- 특별세: 석유·자원 관련 산업, 부동산 이득세(Real Property Gains Tax, RPGT) 등
📝 세금 신고 절차
말레이시아는 자진 신고(Self-Assessment System)를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 신고 기간: 매년 4월 30일(근로자), 6월 30일(자영업자)까지
- 신고 방법: e-Filing(전자 신고) 또는 서면 신고
- 납부 방법: 은행 송금, 온라인 이체, 카드 결제 가능
- 지연 시 불이익: 세액의 10%~45% 가산세 부과 가능
📊 말레이시아 소득세율과 과세표준
2025년 기준 말레이시아 세금은 거주자와 비거주자에 따라 달라집니다.
구분 | 과세표준 (MYR) | 세율 |
---|---|---|
거주자 | ~5,000 | 0% |
거주자 | 5,001 ~ 20,000 | 1% |
거주자 | 20,001 ~ 35,000 | 3% |
거주자 | 35,001 ~ 50,000 | 6% |
거주자 | 50,001 ~ 70,000 | 11% |
거주자 | 70,001 ~ 100,000 | 19% |
거주자 | 100,001 ~ 250,000 | 25% |
거주자 | 250,001 ~ 400,000 | 26% |
거주자 | 400,001 이상 | 30% |
비거주자 | 전체 소득 | 30% 단일세율 |
※ 추가로 사회보장기여금(EPF/사회보험)이 있으며, 고용계약에 따라 부담 비율이 다릅니다.
💼 소득 유형별 과세
말레이시아 세금은 소득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 근로소득: 급여, 수당, 보너스 포함
- 사업소득: 자영업, 프리랜서, 법인 설립자에 대해 과세
- 투자소득: 배당금·이자·임대소득은 과세, 일부 투자상품은 면세
- 부동산 양도차익: RPGT 제도에 따라 5%~30% 과세
🎯 공제와 세금 감면 제도
말레이시아 세금은 다양한 공제 제도를 통해 실질 세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 개인공제: 기본 9,000 MYR
- 배우자 공제: 4,000 MYR (조건 충족 시)
- 자녀 공제: 자녀 1인당 2,000~8,000 MYR
- 교육비·의료비 공제: 본인 및 가족에 대해 일정 한도 공제
- EPF·생명보험 납입 공제: 합산 최대 7,000 MYR
- 기부금 공제: 승인 단체 기부금에 대해 일정 한도 인정


🏥 사회보험과 EPF 제도
말레이시아는 EPF(Employees Provident Fund, 고용자 적립금)와 SOCSO(사회보장기금)를 운영합니다.
- EPF: 고용주 12~13%, 근로자 11% 납입
- SOCSO: 급여 수준에 따라 분담 (노동자 복지·산재보장)
외국인 근로자는 EPF 가입이 의무가 아니지만, 일부 기업은 자발적으로 가입을 허용합니다.
🌍 외국인·이민자 특례
외국인이 말레이시아에 183일 이상 체류하면 세법상 거주자로 분류되어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183일 미만은 비거주자로 간주되어 30%의 단일세율이 적용됩니다. 또한 한-말레이시아 조세조약으로 이중과세 방지가 가능합니다.
특히 MM2H(말레이시아 마이 세컨드 홈) 비자를 통해 장기 체류하는 경우, 해외 소득은 대부분 비과세 대상이 됩니다.
💴 연봉별 시뮬레이션
구분 | 연봉 60,000 MYR | 연봉 120,000 MYR | 연봉 200,000 MYR |
---|---|---|---|
소득세 | 약 2,100 | 약 11,700 | 약 36,700 |
EPF (근로자 부담) | 약 6,600 | 약 13,200 | 약 22,000 |
SOCSO | 약 300 | 약 600 | 약 1,000 |
총 세부담 | 약 9,000 | 약 25,500 | 약 59,700 |
실수령액 | 약 51,000 | 약 94,500 | 약 140,300 |
※ 해외 소득 여부, MM2H 비자 활용 여부에 따라 실제 세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세금 Q&A
말레이시아에서 해외 소득도 과세되나요?
일반적으로 해외 소득은 비과세입니다. 다만 세법상 거주자 중 일부 해외 소득을 국내로 송금하는 경우 과세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비거주자로 분류되면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비거주자는 누진세율 대신 30%의 단일세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장기 거주 계획이 있다면 183일 이상 체류해 거주자 판정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MM2H 비자를 가진 경우 세금 혜택이 있나요?
네, MM2H 비자 소지자는 해외 소득 대부분이 비과세 대상입니다. 이는 은퇴자와 장기 체류자에게 큰 장점으로 평가됩니다.
말레이시아 세금 환급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전자 신고 후 1~3개월 내 환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잡한 해외 소득이나 자영업 신고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세금 신고를 세무사에게 맡기면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개인 단순 신고는 약 500~1,000 MYR, 복잡한 해외 자산·사업 신고는 3,000 MYR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비용은 필요경비로 처리 가능합니다.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의 세금 제도에 차이가 있나요?
세법상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의 세금 체계는 동일합니다. 차이는 복지와 정치적 권리에서 발생하며 세금 자체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 한국과 비교, 이민자의 이점
말레이시아 세금은 최고세율 30%로 한국과 유사하지만, 해외 소득 비과세 제도와 MM2H 비자 특례는 이민자에게 유리합니다. 또한 생활비와 주거비가 낮아 세후 실질 생활 수준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사회보장제도가 한국보다 취약해 민간 보험이 필수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세금과 이민자가 알아야 할 내용 (시리즈)
일본|호주|미국|캐나다|영국|독일|싱가포르|뉴질랜드|프랑스|두바이|더 많은 나라의 세금 정보 보기
Immigrate Insight는 해외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전문 정보 플랫폼입니다. 각국의 비자, 영주권, 생활비, 정착 가이드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함께 제공합니다. 처음 이민을 고민하는 분부터 실제 정착을 준비하는 분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글로벌한 삶을 향한 여정, Immigrate Insight와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