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은 늘었는데 통장 잔고는 그대로? – 억대 연봉자의 흔한 3가지 착각

수입은 늘었는데 통장 잔고는 그대로? – 억대 연봉자의 흔한 3가지 착각

연봉이 억대를 넘었다고 해서 모두가 부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는 연봉 1억을 받아도 잔고는 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돈을 쓰는 구조’와 ‘마인드셋’에 있습니다.

① 고정비가 무섭다 – 소비 습관은 연봉보다 빠르다

연봉이 오르면 가장 먼저 바뀌는 건 ‘소비 습관’입니다. 회사 근처 더 좋은 아파트로 이사하고, 자동차를 바꾸고, 자녀 교육비가 늘어나고… 하지만 이런 변화는 대부분 ‘고정비’로 고착화됩니다.

예를 들어 연봉 1억이라도 매월 고정지출이 600~700만 원이라면 남는 돈은 200~300만 원 수준. 여기에 비정기 지출이 더해지면 저축은 제로입니다.

  • 고정비 항목 예시: 주거비, 차량 유지비, 자녀 사교육비, 보험료, 각종 구독서비스

수입이 늘었는데도 ‘버는 족족 빠져나간다’면, 고정비 구조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② “나는 그래도 투자하고 있어” – 착각에서 오는 자산 정체

많은 억대 연봉자가 말합니다. “그래도 나 ETF나 펀드에 매달 투자하고 있어요.”

하지만 실상은 소득 대비 투자 비율이 지나치게 낮거나, 구조 자체가 비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매달 100만 원씩 투자해도 연 수익률 7%라면 1년간 수익은 84만 원. 그보다 더 큰 손실이 ‘자동차 감가’나 ‘비효율적 소비’에서 발생합니다.

즉, “나는 투자하고 있어”라는 착각이 진짜 자산 성장을 가로막는 거죠.

③ 연봉의 10% 이상을 자동 저축 or 투자로 묶어라

진짜 자산가들은 연봉이 늘어도 생활비 수준을 크게 바꾸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입의 10~30%를 자동으로 자산계좌로 이체하고, 그 외엔 미리 정해진 예산 내에서만 소비를 합니다.

대표적인 방법은:

  • 월급 수령 계좌 → 자산 계좌로 자동이체 (10~30%)
  • ‘선투자 후소비’ 원칙 적용
  • 목표 기반 통장 쪼개기 (주택, 은퇴, 비상금 등)

억대 연봉이어도 자산이 안 늘었다면, 그건 전략의 문제입니다.

💡 마무리 – 고소득자의 가장 흔한 착각, “나는 잘하고 있다”

고소득자일수록 본인의 재정 상태를 낙관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수입이 아닌 구조가 자산을 만듭니다.

✔ 지금 지출 구조는 어떤가요? ✔ 투자 방식은 효율적인가요? ✔ 1년 뒤 잔고가 늘어날 수 있는 구조인가요?

이 질문에 명확히 답할 수 없다면, 연봉이 아무리 높아도 부자는 멀어질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는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금융감독원, 국민연금공단 자료 및 네이버·다음 재테크 커뮤니티 주요 사례를 기반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수치는 2025년 기준이며, 실제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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