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세금 신고와 소득세율 총정리, 꼭 알아야 할 7가지 핵심

싱가포르 세금 신고와 소득세율 총정리 – 2025 최신 가이드

싱가포르는 아시아 금융 허브이자 기업 친화적인 세제 정책으로 유명합니다. 소득세율이 낮고 제도가 간결해 전 세계 투자자와 이민자들이 선호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세금 제도는 ‘영토주의 과세’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해외 소득은 원칙적으로 과세되지 않는 등 한국과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싱가포르 세금 구조, 신고 절차, 세율, 공제 제도, 외국인 특례까지 종합적으로 다뤄 이민자와 근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합니다.


🏛 싱가포르 세금 제도의 큰 그림

싱가포르는 Inland Revenue Authority of Singapore(IRAS)에서 세제를 관리합니다. 과세연도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다음 해 4월 15일까지 세금 신고를 완료해야 합니다.
특징적인 점은 영토주의 과세입니다. 즉, 싱가포르에서 발생하거나 싱가포르로 송금된 해외 소득만 과세됩니다. 따라서 해외 투자소득이나 외국 근로소득이 싱가포르로 들어오지 않는다면 세금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세금 신고 절차

싱가포르 세금 신고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근로자는 고용주가 IRAS에 소득 정보를 직접 보고하며, 납세자는 확인 후 전자신고만 하면 됩니다.

  • 신고 기간: 매년 3월 1일 ~ 4월 15일
  • 신고 방법: IRAS myTax Portal 온라인 제출
  • 신고 대상: 근로자, 자영업자, 투자소득자, 영주권자, 시민권자
  • 지연 시 불이익: 최소 200 SGD 벌금, 최대 수천 달러와 법적 제재 가능

📊 싱가포르 소득세율과 과세표준

2025년 기준 싱가포르 세금은 누진세 구조지만 최고세율이 한국·유럽에 비해 낮습니다.

과세표준 (SGD)세율
~20,0000%
20,001 ~ 30,0002%
30,001 ~ 40,0003.5%
40,001 ~ 80,0007%
80,001 ~ 120,00011.5%
120,001 ~ 160,00015%
160,001 ~ 200,00018%
200,001 ~ 240,00019%
240,001 ~ 280,00019.5%
280,001 ~ 320,00020%
320,001 이상22%

2024년 이후 고소득자 구간에서 최고세율이 24%까지 인상 예정이지만, 여전히 글로벌 기준에서는 낮은 수준입니다.


💼 소득 유형별 과세

싱가포르 세금은 소득 성격별로 아래와 같이 적용됩니다.

  • 근로소득: 급여·보너스 포함 전액 과세
  • 자영업 소득: 사업소득에서 경비를 뺀 금액에 과세
  • 투자소득: 일반적으로 배당·이자·자본이득은 비과세 (특정 조건 제외)
  • 부동산 임대소득: 임대료 – 유지보수 비용, 재산세 등을 차감 후 과세

🎯 공제와 세금 감면 제도

싱가포르 세금 제도는 낮은 세율 외에도 다양한 공제를 제공합니다.

  • 개인 기본공제: 모든 거주자에게 적용
  • 배우자·부양가족 공제: 조건 충족 시 추가 공제
  • CPF(중앙적립기금) 납입: 세전 소득 공제 혜택
  • 교육·의료비 공제: 일정 범위 내 인정
  • 자녀 교육비 공제: 일부 가족 지원 제도에 포함

🏥 사회보험과 CPF 제도

싱가포르에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같은 별도 사회보험 제도가 없고, 대신 CPF(Central Provident Fund)가 있습니다. 이는 퇴직, 주택 구입, 의료 등에 활용되는 의무 적립금입니다. 고용주는 급여의 약 17%, 근로자는 약 20%를 납입합니다. 외국인 근로자는 CPF 납부 의무가 없으나, 영주권자가 되면 적용됩니다.


🌍 외국인·이민자 특례

외국인이 싱가포르에 183일 이상 체류하면 세법상 거주자로 판정되어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반면 183일 미만 체류 시 비거주자로 분류되며, 근로소득의 15% 또는 누진세율 중 높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는 대부분 배당·자본이득이 면세라 글로벌 자산가들에게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 연봉별 시뮬레이션

구분연봉 60,000 SGD연봉 120,000 SGD연봉 200,000 SGD
소득세약 2,000약 7,950약 28,150
CPF (거주자 기준)약 12,000약 24,000약 40,000
총 세부담약 14,000약 31,950약 68,150
실수령액약 46,000약 88,050약 131,850

※ 외국인 근로자는 CPF 부담이 없으므로 총 세부담이 훨씬 낮습니다.

싱가포르 세금 Q&A

싱가포르에서 해외 투자 소득도 과세되나요?

영토주의 과세 원칙에 따라 해외에서 발생한 소득은 싱가포르로 송금하지 않는 한 과세되지 않습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에게 매우 유리한 제도입니다.

싱가포르 세금 신고를 세무사에게 맡기면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간단한 근로소득 신고는 약 200~400 SGD, 복잡한 해외 소득과 자산이 포함되면 1,000 SGD 이상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필요경비로 처리 가능합니다.

싱가포르에서 비거주자로 분류되면 세금이 어떻게 달라지나요?

비거주자는 근로소득에 대해 15% 정액세율 또는 누진세율 중 높은 금액으로 과세됩니다. 기본공제 혜택도 적용되지 않아 부담이 커집니다.

싱가포르에서 세금 환급은 얼마나 걸리나요?

전자 신고 후 일반적으로 1~2개월 내에 환급이 이뤄집니다. 다만 해외 소득 관련 심사가 필요하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CPF는 세금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CPF는 세금이 아닌 의무 적립금으로, 퇴직·주택·의료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세전 소득에서 공제되므로 세금 절감 효과를 제공합니다.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의 세금 제도에 차이가 있나요?

세법상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의 세금 제도는 동일합니다. 차이는 CPF 의무 납입 비율과 복지 수급 범위에서 발생합니다.


🔎 한국과 비교, 이민자의 이점

싱가포르 세금은 낮은 세율과 영토주의 과세 원칙 덕분에 글로벌 투자자에게 매우 매력적입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세율 자체가 낮고, 해외 소득 비과세 원칙은 특히 이민자에게 유리합니다. 다만 높은 생활비와 주거비, CPF 의무 납입(영주권자 이후)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싱가포르는 효율적인 세금 구조와 기업 친화적 제도로 장기 거주와 투자 모두에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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